추석 가정예배 순서지

지침

1. 전통적인 제사는 고인에게 드리는 것이지만, 추모식은 고인을 추모하며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입니다. 2. 우리의 예배를 받으실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뿐임을 잊지 말고 기억해야 합니다. 3. 우리도 짧은 인생길을 걸어가다가 머지않은 날에 하나님 앞에 서야 될 것임을 생각해 보는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4. 고인을 향해 절하는 것은 금합니다. 5. 추모식에는 조상을 추모하는 동시에 모인 가족들과의 친교가 중요시 되어야 합니다. 6. 예배 인도자는 예배 순서지를 보면서 기도하는 마음으로 읽어 내려가면 됩니다.

예배순서

신앙고백 | 다같이

사도신경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 이는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고, 장사한 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며,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저리로서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성령을 믿사오며 거룩한 공회와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과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과 몸이 다시 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사옵나이다. 아멘!

찬송 | 다같이

408장 내 주 하나님 넓고 큰 은혜는

[1절] 내 주 하나님 넓고 큰 은혜는 저 큰 바다보다 깊다 너 곧 닻줄을 끌러 깊은데로 저 한 가운데 가보라
[4절] 자 곧 가거라 이제 곧 가거라 저 큰 은혜 바다 향해 자 곧 네 노를 저어 깊은데로 가라 망망한 바다로 [후렴] 언덕을 떠나서 창파에 배 띄워 내 주 예수 은혜의 바다로 네 맘껏 저어 가라

기도 | 가족 중에서

우리 가정의 주인이신 하나님 아버지! 지금까지 우리 가정을 사랑과 은혜로 돌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온 가족이 한 자리에 모여 마음과 정성을 담아 감사예배를 드립니다. 이 예배를 기쁘게 받아주시고 풍성한 은혜와 복을 내려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성경 | 가족 중에서

데살로니가전서 5장 16-18절

항상 기뻐하라 쉬지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아멘

말씀 | 가족 중에서

“감사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천천히 읽어주세요)

하나님께서는 감사하는 사람을 기뻐하십니다. 왜냐하면 감사가 곧 믿음이기 때문입니다. 좋은 일 앞에서 감사하는 것은 쉽지만, 어려움 속에서 감사할 수 있는 것은 믿음의 사람만이 할 수 있습니다. 독생자를 주신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어떤 상황도 은혜의 손길로 받아들이며 감사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감사”가 왜 중요한지 세 가지로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감사는 성도를 구분하는 ‘시금석’입니다.
마르틴 루터는 “그리스도인과 비그리스도인을 구분하는 기준은 감사할 줄 아느냐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감사는 성도가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것이 아니라, 성도임을 드러내는 성도의 확인증과도 같습니다. 성령께서는 우리 마음에 거하시며 ‘하나님께 감사합니다’라는 고백을 일으키십니다. 그러므로 감사는 성령 충만한 삶의 열매인 동시에 성도를 구분하는 시금석입니다. 예배도 감사로 드려질 때 하나님께 영광이 됩니다. 좋은 일에도, 힘든 일에도 오늘 본문말씀처럼 범사에 하나님께 감사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 바랍니다.
둘째, 감사는 ‘마중물’과 같습니다.
펌프에서 물이 나오려면 먼저 한 바가지의 마중물이 필요합니다. 마중물이 없으면 덜그럭거릴 뿐 물이 솟지 않습니다. 우리의 인생도 같습니다. 감사가 없는 인생은 덜그덕 거리는 소리가 납니다. 인생의 펌프질을 열심히 해도 갈수록 메마르고 힘만 빠질 뿐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작은 감사의 고백을 올릴 때 하나님께서 더 큰 은혜를 부어 주십니다. 그런 의미에서 감사야말로 우리 인생의 마중물입니다. 열심히 인생의 펌프질만 한다고 복이 오는 게 아닙니다. 복이 다가오도록 마중을 나가야 하는데, 복을 마중 나가는 마중물이 바로 감사입니다. 범사에 복이 찾아 오도록 길을 낸다면, 우리에게 얼마나 많은 복이 찾아올까요? 그러면 하나님께서 그 믿음을 보시고 더 큰 감사할 일들을 우리에게 많이 부어주실 것입니다. 감사는 축복과 은혜의 마중물입니다. 먼저 감사를 집어넣고 나면, 그다음에는 은혜의 물이 콸콸 쏟아질 것입니다.
셋째, 감사는 ‘기폭제’와 같습니다.
폭탄에 심겨진 화약 성능이 아무리 우수해도 기폭제가 없으면 터지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감사는 하나님의 은혜를 폭발적으로 경험하게 하는 기폭제입니다. 아무리 많은 복이 준비되어 있어도 감사가 없으면 열리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범사에 감사할 때, 감사는 은혜의 폭발을 일으키는 도화선이 됩니다. 그래서 감사는 단순한 태도가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을 끌어내는 신앙의 기폭제입니다. 감사의 기폭제가 터져서, 하나님의 폭발적인 은혜와 폭발적인 복을 받는 주인공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감사는 성도의 ‘시금석’이며, 복을 불러오는 ‘마중물’이고, 하나님의 은혜를 폭발시키는 ‘기폭제’입니다. 오늘 우리의 가정과 삶 속에서 감사가 회복되기를 바랍니다. 항상 기뻐하고, 쉬지말고 기도하고, 범사에 감사함으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대영교회 홈페이지(www.daeyoung.org) 에서 설교 전체를 볼 수 있습니다.  
[2025년 9월 14일 주일설교]中에서

찬송 | 다같이

502장 태산을 넘어 험곡에 가도

[1절] 태산을 넘어 험곡에 가도 빛 가운데로 걸어가면 주께서 항상 지키시기로 약속한 말씀 변치 않네
[2절] 캄캄한 밤에 다닐지라도 주께서 나의 길되시고 나에게 밝은 빛이 되시니 길 잃어 버릴 염려 없네 [후렴] 하늘의 영광 하늘의 영광 나의 맘속에 차고도 넘쳐 할렐루야를 힘차게 불러 영원히 주를 찬양하리

축복인사 | 다같이

하나님께서 베푸신 모든 은혜에 꼭 감사를 표현하는 가족이 됩시다!

주기도문 | 다같이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음식을 함께 나누며 사랑하는 고인에 대해 좋았던 기억들과 가족 중 누군가에게 감사했던 일, 그리고 용서를 구할 일이 있다면 나눕시다. 그리고 꼭 부탁할 기도제목이 있다면 서로 나누고 함께 기도합시다.

가족중 아직 복음을 듣지 못한 분이 있다면 아래의 영상을 통해 복음의 메시지를 들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