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설날 가정예배 순서지

지침

1. 전통적인 제사는 고인에게 드리는 것이지만, 추모예배는 고인을 추모하며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입니다. 2. 우리는 예배를 드릴 대상과 예배를 받으실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 뿐임을 잊지 말고 기억해야 합니다. 3. 우리도 짧은 인생길을 걸어가다가 멀지 않은 날에 하나님 앞에 서야 될 것임을 생각해 보는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4. 절하는 것은 금합니다. 5. 추모예배는 조상을 그리워하며 추억하는 동시에 모인 가족들과의 친교가 중요시 되어야 합니다 6. 예배 인도자는 예배순서지를 보면서 기도하는 마음으로 읽어 내려가면 됩니다.

예배순서

묵상기도 | 다같이

이사야 40:31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의 날개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 하여도 곤비치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치 아니하리로다. 아멘!

신앙고백 | 다같이

사도신경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 이는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고, 장사한 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며,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저리로서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성령을 믿사오며 거룩한 공회와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과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과 몸이 다시 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사옵나이다. 아멘!

찬송 | 다같이

305장 사철에 봄바람 불어 잇고

(1절) 사철에 봄바람 불어잇고 하나님 아버지 모셨으니 믿음의 반석도 든든하다 우리집 즐거운 동산이라 (2절) 어버이 우리를 고이시고 동기들 사랑에 뭉쳐있고 기쁨과 설움도 같이하니 한간의 초가도 천국이라 (3절) 아침과 저녁에 수고하여 다같이 일하는 온 식구가 한상에 둘러서 먹고마셔 여기가 우리의 낙원이라 (후렴) 고마워라 임마누엘 예수만 섬기는 우리집 고마워라 임마누엘 복되고 즐거운 하루하루

기도 | 가족 중에서

참 좋으신 하나님! 2024년을 돌아보니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고백하며 감사를 드립니다. 2025년 한 해도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을 맛보는 은혜의 날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시간 온 가족이 모여 하나님께 감사예배를 드립니다. 이 예배를 기뻐 받아주시옵소서. 우리 가정과 자녀들이 올 한 해도 하나님의 말씀 위에 굳게 서서 서로 사랑하는 가운데 강건하고 평안하며 믿음으로 승리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성경 | 가족 중에서

데살로니가전서 5:16-18
16 항상 기뻐하라 17 쉬지 말고 기도하라 18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아멘!

말씀 | 가족 중에서

‘감사로 승리하는 한 해를 위하여’ (천천히 읽어주세요)

바울이 데살로니가전서를 쓸 당시, 초대교회 성도들은 황제 숭배를 강요받으며 극심한 핍박 속에 살았습니다. 사자 굴에서 찢겨 죽거나 온몸이 불타는 고난 속에서도 바울은 모든 일에 감사하라"고 권면했습니다. 그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감사할 줄 아는 것이 진정한 감사이며, 이것이 성숙한 영성임을 가르쳤습니다. 이번 설 명절, 흩어졌던 가족들을 한자리에 모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이 시간 데살로니가전서 말씀을 통해 감사의 삶을 배우고 올 한 해 흔들림 없이 살아갈 은혜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첫째, 모든 일에 감사해야 하는 이유는 이것이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대개 감사할 일이 생길 때만 감사를 고백합니다. 좋은 일이 있어야 감사하고, 내가 원하는 대로 일이 풀려야 감사를 느낍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뜻은 더 깊은 곳에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무조건적 감사, 즉 범사에 감사입니다. 데살로니가전서 5:18은 분명히 말씀합니다.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여기서 중요한 점은, 이 말씀은 우리의 상황에 따라 감사하라는 것이 아니라 어떤 상황 속에서도 감사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현실을 뛰어넘어 선한 계획을 가지고 계시며, 감사를 통해 우리의 믿음이 더 강해지기를 원하십니다. 범사에 감사하기로 결단하는 사람은 고난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습니다. 감사는 우리의 삶에 닥치는 어려움 속에서 낙심하지 않고, 오히려 하나님의 계획을 신뢰하는 믿음을 심어줍니다.

둘째, 범사에 감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무조건 감사, 범사에 감사는 오직 신앙을 가진 사람만이 할 수 있습니다. 눈앞의 상황이 절망적이어도 하나님이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신다는 약속을 믿을 때 감사할 수 있습니다. 로마서 8:28은 이렇게 말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감사는 우리의 능력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우리의 힘으로는 감사의 마음을 유지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로부터 은혜를 받을 때, 그 은혜가 우리 안에서 감사를 가능하게 만듭니다. 혹시 최근 감사가 메말랐다면, 하나님께 "내 안에 말라버린 은혜를 회복시켜 주옵소서"라고 기도해 보십시오. 은혜가 회복될 때 비로소 우리는 모든 상황에서 감사할 힘을 얻습니다. 믿음의 분량을 키우면 감사의 분량도 늘어납니다. 감사는 신앙의 성숙을 보여주는 척도이며, 감사의 고백이 많아질수록 우리는 더 깊은 믿음의 단계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셋째, 감사를 생활화할 때 범사에 감사하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미국 LA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은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인해 걷잡을 수 없는 피해를 초래했습니다. 이처럼 우리 삶에도 원망과 불평의 불길이 거세게 몰아칠 때가 있습니다. 그 불길을 잠재울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방법은 바로 감사를 생활화하는 것입니다. 감사는 우리의 일상에서 작은 습관으로 시작됩니다. 불평이 올라올 때마다 "감사합니다"라고 고백하는 연습을 해 보십시오. 감사 팔찌나 감사 노트를 활용하여 하루 동안 감사했던 순간을 적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이렇게 감사가 우리의 삶 속에 습관으로 자리 잡으면 불평과 원망은 점점 사라지고 감사가 우리의 삶을 채우게 될 것입니다. 감사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의 보호자가 되어 주십니다. 감사가 넘치는 삶은 하나님의 축복과 은혜를 더욱 풍성히 경험하게 합니다. 올 한 해 감사의 총량을 늘려 하나님이 주시는 축복을 마음껏 누리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025년 1월 5일 주일설교]中에서

찬송 | 다같이

204장 예수로 나의 구주 삼고

(1절) 예수로 나의 구주삼고 성령과 피로써 거듭나니 이세상에서 내영혼이 하늘의 영광 누리도다 (2절) 온전히 주께 맡긴내 영 사랑의 음성을 듣는 중에 천사들 왕래 하는 것과 하늘의 영광 보리로다 (3절) 주안에 기쁨 누리므로 마음의 풍랑이 잔잔하니 세상과 나는 간곳 없고 구속한 주만 보이도다 (후렴) 이것이 나의 간증이요 이것이 나의 찬송일세 나사는 동안 끊임없이 구주를 찬송하리로다 아멘

축복인사 | 다같이

새해에 바라는 소망과 기도제목을 한두 가지씩 나누고 서로에게 감사한 것을 한 가지씩 나눈 후 축복하며 인사를 합니다. *원불교(원망,불평,교만)하지 말고, 감사용(감사,사랑,용서)합시다!

주기도문 | 다같이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예배 후에는 웃어른께 세배하는 시간을 갖고 음식을 함께 나누면서 고인에 대해 좋았던 기억과 하늘나라에 대한 소망을 이야기 합니다.